충주 수안보 한화리조트 투숙 후기

충주 수안보 한화리조트

안녕하세요.

충주 수안보는 온천으로 유명한데요.

오늘은 제가 방문했던

수안보 한화리조트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한화리조트 주차장은 넓은 편은 아니지만

성수기를 피해서 간다면

주차문제 때문에 고생할 일은 없을 정도 입니다.

주차장에서 입구로 들어가면 이런 길로 내려가게 되고

그러면 리조트 프론트가 아니라~?

이렇게 1층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바로 앞에 엘리베이터가 있기 때문에

3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체크인 가능한 프론트가 나옵니다~.

1층은 회사 연수를 위한

강의실 위주의 공간입니다.

2층은 편의 및 놀이시설이 있고

3층 위로는 프론트를 시작으로

객실이 줄줄이 있답니다~.

안쪽에 강의실이 3개 정도 보이더라고요.

직장 다니면서 이런 곳으로 

연수 오고 하면 기분이 정말 좋은데

수안보 한화리조트는 리조트겸 연수원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3층 전경입니다.

좌측으로 프론트가 있고

우측에는 특산품 매장인데

수안보가 풍기인견으로 유명한가 보네요.

몰랐지만 시원한 옷가지를 많이 팔고 있습니다.

맛있는 충주 복수아~

사실 충주는 사과가 유명하지만

(충주 입구에도 사과 조형물이 많아요.)

저는 복숭아를 훨씬 좋아해서

복숭아가 눈에 들어오네요. ㅎㅎㅎ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4층으로 이동하면

객실 복도가 습한 냄새로 반겨줍니다.

이 냄새는 전형적인 옛날 리조트의 냄새겠죠?

사실 수안보 한화리조트는

워낙 오래된 곳이기 때문에

숙소에서 큰 기대는 금물입니다. 

저희처럼 아기가 있는 집은

침대 없는 온돌방을 추천합니다.

방은 넓은 편이고 전망은

산이 반겨주는 그런 곳입니다.

아쉬운 점 1. 냉장고가 일체형이라는 것

냉동고가 따로 없고 냉장고도 너무 작아서

많은 물품을 보관할 수 없어요. ㅠ^ㅠ

거실과 방, 주방,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아쉬운 점 2. 안방(침실방)에는 에어컨이 없네요.

여름에 이용하려면 아무리 수안보가 

시원한 동네라고 해도 에어컨 없이 머무는 건 불가능!

5인 분의 침구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쉬운 점 3. 침구류의.... 청결 문제

사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아쉬운 점입니다.

얼룩이랑 다 그대로 있어서 좀 그랬어요.

게다가 제 와이프는 자면서

몸이 가렵다고 하더라고요.

바로 이불 걷어 차고 잤습니다.

주방은 괜찮았습니다.

전자랜지가 없는건 아쉬웠지만

리조트에서 필수사항은 아니니까

투숙객들이 미리 파악만 하면 될 듯 합니다.

옛날 벙커 느낌의 화장실 ㅎㅎㅎ

색감이 전쟁 중에 어디 숨어있는 듯한?

기분을 제공해주는 모양입니다.

치약도 없으니 꼭 챙겨가야 합니다.

전망은 주차장 쪽 전망이 좋습니다.

산이 많이 보여서 시원하고

정말 푸른 초목이 딱 감싸주는 듯한 느낌이어서

맑은 공기를 마시는 느낌이 납니다.

물론, 이렇게 산중이라면 당연히

모기 등의 벌레들은 조심해야겠죠?

맑은 공기는 낮에 쐬고

밤에는 창문을 다 닫아야 합니다.

방충망도 구명이 많이 뚫려 있어요.

문닫고 에어컨 on~

3층 프론트가 있는 곳 홀에는

이렇게 유료 안마의자가 있습니다.

저는 이용해보지 않았지만

장거리로 수안보 한화리조트를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이용할만한 가치가 있겠죠?

2층에서 맞이하는 첫번째 오락시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죠?

돈먹는 괴물들이 많으니(인형뽑기)

아빠들은 이곳을 어떻게 잘 지나치느냐가

아주 중요한 숙제입니다.

여행객들에게 꼭 필요한 편의점도 있습니다.

C.U가 있으니 마음껏 이용 가능하겠네요.

24시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주류~ 과자~ 등등

하지만 일반 씨유 매장보다

1+1이나 2+1, 할인 등은 좀 적은 기분?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편의점이라도 리조트의 특수성(독점)을 보면

다른곳보다 비쌀지도 모르지요.

수안보 한화리조트는 비록 낡았지만

온천과 고깃집은 리모델링을 통해 깔끔합니다.

하지만 침구류같은 것은

리조트쪽에서 꼭 교체를 해야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전체적으로 감상적이고 편안한 여행이었지만

위생적인 부분은 개선이 필요할 듯 합니다.